동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티스트 데이트 아티스트 데이트아티스트 웨이 책 43페이지 부터는 아티스트 데이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내가 가장 못하겠는 것이다. 기분전환을 위해 자신 내면의 아티스트와 온전하게 만나는 시간을 보내라는 것인데, 일주일에 한 번 2시간을 내기가 그렇게 어렵다.'아티스트 데이트에는 당신 자신과 내면의 아티스트, 즉 당신의 창조성이라는 어린아이 외에는 아무도 데려가서는 안 된다.' (44p)나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기상하자마자 모닝페이지.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차 한잔 마시기. 눈에 보이는 집안 일 하기. 그리고 컴을 켜고 페이스북 잠깐 들여다 보기. 컴으로 해야할 일 해결하기. 점심 먹기. 점심먹고 또 눈에 보이는 집안 일. 일주일에 한 번은 화초에 물주기. 그러다보면 오후에는 단전호흡 교실 가기. 다녀와서 샤워. 저.. 더보기 이런 부고... ㅠㅠ 세탁소에 맡겨야 될 옷이 별로 없어 장례식장 유니폼으로 입는 정장을 세탁할 때 외에는 세탁소에 가지 않는다. 올 봄 작년 여름을 지낸 그 정장 바지에 희끗희끗 곰팡이가 핀 것 같아 집 앞 백조 세탁소에 맡겼다. "곰팡이가 핀 것 같아요." "그럼 만 원인데. 수요일에 찾으러 와요." "네" 약속한 날이 되어 만원을 들고 세탁소를 찾았다. "이거 세탁해보니 곰팡이가 아니야. 그냥 사천원만 내."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렇게 기분 좋은 거스름 돈 육천원과 살짝 세탁용 기름 냄새가 나는 날이 선 바지를 들고 집으로 갔다. 우리 동네에 그런 세탁소가 있는 것이 좋았다. 세탁소 앞에는 버려진 아이스크림 보관통을 이용해 만든 화분과 낡은 용기를 활용해 만든 작은 연못, 그리고 봄, 여름이 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