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페 - 숲 늘 다니던 길에 새로운 가게가 들어서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게다가 그 가게가 내 취향이라면 더더욱. 용산 국제 업무지구 개발 계획이 무산된 이후 우리동네는 수리, 재건축, 새로운 상가의 입점 등으로 들썩들썩거린다. 우리 집 앞에 있던 내가 진심으로 좋아라하던 80-90년대의 흔적들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사진으로 남겨 놓을걸... 아쉽다.동네의 변화가 아쉬움만을 안겨주던 날들 중 어느 날, 새롭게 단장한 아담한 한옥을 발견했다. 자주 지나던 그 자리는 쓰레기 더미를 방불케하는 폐허의 모습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달라졌나! 오오!한참을 바라 보았다. 처음엔 간판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들어가게 된 막 신장개업한 카페 숲.낡은 한옥을 개조해 이렇게 예쁜 카페를 만들었다. 눈에 거슬리게 화려하지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