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렁뚱땅 엉터리 커밍아웃 할머니께서 물으셨다."그 친구와는 여전히 살고있는게냐?" 나는 명랑하게 대답했다."네, 잘 살고 있어요."그리고 묻지도 않았는데 덧 붙였다."우리 둘이 평생 그렇게 같이 살기로 했어요. 서로 의지하면서요. 가족으로요." 우리 할머니 말씀."그 친구도 결혼 안한다니?" "네"라고 대답하니, "그래 그렇게 살려면 돈을 잘 벌어야 한다. 여자는 뭐니 뭐니 해도 경제력이 있어야 해." 그래서 말씀드렸다."둘 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 그렇게 사는 것도 괜찮지 뭐."라고 하셨다. 그렇게 나는 자신만만하게, 명랑하게, 또박또박 내 친구와 나는 평생을 함께 살거라고 할머니께 말씀드렸다. 우리가 한 침대에서 뽀뽀에 포옹에 부비부비까지 한다는 이야기까지 하고 싶었지만, 뭐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어 꾹 참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