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참 안됐다.
명박씨 대통령하기 싫겠다. 라는 생각을 어제 했더랬다. 정말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그의 모습, 청와대의 모습, 정부 내각의 모습, 한나라 당의 모습을 기대했다. 명박씨의 '진정성'을 담은 기자회견을 뉴스에서 보았고, 100분 토론을 깔깔거리며 지켜보았다. 그리고는 정말 구제불능 명박씨에 구제불능 한나라당이라는 생각으로 잠이 들었다. 나는 명박씨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촛불집회에 나왔던 대다수의 시민들은 그러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명박씨와 협상단의 대응을 지켜보며 촛불을 잠시 껐을 것이다. 그런데 명박씨 티비에 나와 기자들 앞에 서서, 말장난 슬슬 해대며, 변명, 변명, 또 변명을 해대며,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일들을 스리슬쩍 두 번 세 번 비틀고 꽈서 그럴듯하게 들릴 수 있는 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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