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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생각들

2016/9/5

연희가 헛구역질을 한지 며칠이 지났다. 
어제부터 좀 나아진것 같다. 
검색해보니 둘째를 들이고 첫째가 목쉬고 헛구역질하는 경우가 종종 있나보다. 

고양이들을 돌보다보니 시간이 고양이 버전으로 흘러간다. 
어느새 일주일, 어느새 한달… 뭐하고 살고 있는 건지. 
근데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다. 

고양이의 시간을 산다. 
속썩이는 가족이 있어도, 속썩어가는 사회에 살아도, 고양이만 생각하면 그냥 마음의 평화가 바로 온다. 
발전은 없겠다. 
별 욕망이 없으니… 열심히 살긴 해야한다. 사료값, 모래값 벌어야하니까. 

내 삶에 난입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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