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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생각들

2013/9/14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하지만, 난 결혼제도에 속하고 싶지는 않다. 
혼인식은 하고 싶은데, 그건 우리의 삶을 서로 축하하는 의례로 갖고싶은 축제. 
지금까지 둘을 성장시켜서, 지금까지 관계를 잘 만들어와서 장하다고 서로 칭찬하는 그런 시간과 의식을 갖고 싶은 것. 

배타적 1:1 관계를 좋아하지만, 내가 그것을 선언하므로써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관계의 형태들에 잣대를 들이대는 꼴이 되는 것이 싫다. 
나는 모노가미가 정답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로맨스를 기반으로한 관계만이 모범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 결혼이란 그런것이다. 아직도… 

나는 평생 이 파트너와 살고 싶지만 그것을 선언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 

결혼이 전혀 새로운 의미와 내용을 가질 수 있다면 그럼 한 번 생각해볼수도 있겠다. 
지금의 결혼이라면 아직은 선택하고싶지 않다. 
생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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